Notice공지사항

UNIST 기술사업화아카데미 2기를 통해 창업한 ‘이노플라즈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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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4

스텝 바이 스텝, 새로운 도전을 위해 한 걸음씩 나아가다 _이노플라즈텍 이덕연 대표

이노플라즈텍은 산업 전반에 계속되는 기계/전기/전자 제품의 고기능화, 경량화, 박형화, 소형화 등의 세계적인 추세에 따라 기존보다 고성능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의 대안인 복합소재의 성능향상을 좌우하는 나노분말의 표면처리 기술을 사업 아이템으로 올 11월에 시작하려는 예비기업이다.

 

<자체 개발된 핵심 기술, 표면부착형 플라즈마 표면기능화 기술>

짚으로 기초를 만들고 점성이 좋은 진흙으로 공간을 채워 만든 제비집은 짚만으로 만든 그것보다 훨씬 견고하다. 시멘트와 자갈을 섞어서 건축에 사용하는 콘크리트도 이와 같은 원리이다. 이처럼 복합소재란 두 개 혹은 그 이상의 물질이 결합하여 각각의 물질보다 더 좋은 물성을 나타내는 소재를 말한다. 이때 복합소재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강화재(, 자갈)의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나노분말이다

현재 복합소재의 대세라고 하는 ‘탄소섬유강화 플라스틱소재’는 자동차나 항공기 등은 항공기, 자동차, 풍력발전뿐 아니라 골프채, 자전거 등의 스포츠·레저 분야, 휴대폰, 노트북과 같은 가전제품까지 우리의 생활 주변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만약 탄소섬유보다 강도가 500배, 무게는 1/2배, 열전도도 40배, 전기전도도 188배인 ‘탄소나노튜브’를 복합소재에 사용할 수 있다면 그 파급효과는 매우 클 것이다. 하지만 탄소나노튜브는 다발상태로 뭉쳐져 있고 다른 소재와 잘 섞이지 않는다는 문제 때문에 균일한 분산이 어려워서 복합재 부품의 성능저하를 초래하므로 사업화에 큰 장벽이 되고 있다. 이노플라즈텍 이덕연 대표는 바로 탄소나노튜브의 성능을 향상하는 기술을 자체 개발했다.

건식 플라즈마 표면처리방법은 기존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방법이지만, 막이 아닌 분말 형태를 플라즈마로 표면처리하기 위해서는 분말을 균일하게 섞어 주기 위한 기계적인 장치가 필수적입니다. 분말의 크기가 작아질수록 (마이크로→나노) 균일한 처리가 어렵고, 처리시간이 오래 걸리는 등 문제가 많거든요. 저희는 자체 개발된 나노사이즈의 다공성 필터를 표면처리를 위한 전극으로 사용하고, 필터 벽면에 탄소나노튜브 분말을 붙인 다음 플라즈마 표면처리를 하는 부착타입을 도입함으로써 이런 문제를 해결했고, 실시간 순환반복처리를 통하여 분말 기능화의 균일성을 증가시켰습니다. 이것은 나노분말의 표면처리에 적합한 혁신적인 기술로 이노플라즈텍의 핵심 경쟁력입니다.”


<오랜 연구를 바탕으로 한 단계씩 준비하다>

이덕연 대표는 그동안 대학이나 연구소에서 플라즈마 관련 연구를 꾸준히 해왔었다. 그러다 결혼을 계기로 아내의 직장이 있는 울산의 유니스트에 자리를 잡게 되었다. 유니스트는 교수를 포함한 구성원들의 교내 창업을 장려하고 있었는데, 우연히 유니스트 기술경영전문대학원에서 운영하는 기술사업화아카데미 2모집 공고를 보게 되었다

 “처음에는 창업에 관심이 좀 있었고, 3개월간의 과정이 무료라고 해서 지원을 하여 과정을 수료하게 되었는데, 수료 후 제 아이템이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창업은 특별한 사람들만 하는 것이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처음부터 완벽한 기술을 가지고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도전을 통하여 이루어 가는 것이고 저도 열심히 하면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되었습니다. , 창업을 위해 정부에서 자금 및 다양한 지원을 많이 해준다는 것을 알게 되어서 올 2월부터 한번 해보자고 결심을 하고 준비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4월에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현대중공업 기술공모전에서 대상을 받게 되면서 더욱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고, 창업에 속도를 붙이게 되었습니다.”

 

물론, 연구실에서 연구만 하던 이덕연 대표에게 창업이란 쉽지 않은 일이었다. 맨땅에서 그것도 혼자 시작해야 하니 처음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감조차 없었다. 그래서 이덕연 대표는 배우기에 몰입했다. 아이처럼 하나하나 지식을 배워가며, 지혜를 구했다. 유니스트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기술사업화아카데미 과정을 수료하고, 엑셀러레이터인 선보엔젤파트너스의 도움을 받았다, 공모전에 수상하면서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의 지원을 받아 시제품을 제작하고, 다양한 창업교육, 정보, 멘토링 등 모든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는 기술공모전 외에 민간협업 열린창업캠퍼스에도 선정이 되어 더욱 다양한 지원을 받게됐다.

“아마 저 혼자 하라고 했으면 중간에 포기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유니스트 에너지화학공학부의 이창영 교수님께서 많은 배려를 해줘서 직원창업 겸직으로 학교에서 연구하면서도 회사를 운영할 수 있게 되는 등 여러분의 도움을 받아서 지금까지 잘 진행해 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울산대 창업선도대학에서 진행하는 창업강좌에 참여하면서 앞으로 울산대 쪽의 지원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11월 중순에 사업자등록을 하면 울산테크노파크 정밀화학소재기술연구소의 공간을 임대해서 시작하게 되는데, 제 아이템과 관련된 업체나 공정·분석장비 등의 인프라가 좋아서 좋은 시너지효과를 볼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항상 울산창조경제센터나 K-startup 사이트를 검색해서 좋은 프로그램이 나오면 지원했던 것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특히,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의 창업교육은 빠짐없이 지원했고, 멘토링도 보통 한분만 신청을 하게 되어있는데, 저는 필요한 분들은 다 신청하여 제게 맞는 필요한 도움을 받았습니다.”

<11월 창업, 이제 시작이다>


이노플라즈텍은 자체 개발한 장비를 통하여 2단계까지 분말용 표면부착형 플라즈마 표면처리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 장비가 사업화가 되기 위해서는 4단계까지 완성이 되어야 하는데, 현재 2.5단계의 시제품을 제작 중이고, 11월에 완성이 되면 이를 토대로 투자자금을 유치하여 최종단계에 도달할 수 있도록 장비의 scale-up을 진행해야 한다.

특히, 울산에서는 복합소재가 많이 필요한 자동차 분야의 부품회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함께 주력제품을 발굴하여 사업화할 계획이다. 이와는 별도로 대학이나 연구기관의 연구실용 소용량 장비의 판매를 계획하고 있는데, 내년 중에는 제품화하여 관련 학회나 전시회를 통하여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지금 너무 많은 도움과 지원을 받고 있어서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저 같은 제조업을 창업 아이템으로 하는 경우 시제품 제작에 자금이 많이 필요합니다. 다른 지역에는 제조업 기술개발에 많은 투자를 하는데, 울산에서도 저희 같은 기업이 자립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지금 이덕연 대표는 모든 것을 혼자서 진행하고 있다. 이노플라즈텍이 일정 궤도에 올라서면 직원도 채용하고, 공장도 마련하게 될 것이다. 그때 직원들에게나 자신에게 ‘확실한 보상이 있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그는 발걸음에 힘을 싣는다. 한 걸음 한 걸음.

[출처] 스텝 바이 스텝, 새로운 도전을 위해 한 걸음씩 나아가다 _이노플라즈텍 이덕연 대표| 작성자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